게임과 숫자를 좋아하는 퍼포먼스 마케터
‘게임’과 ‘숫자’를 좋아하시나요? 이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포지션은 바로 <게임 퍼포먼스 마케터>. 숫자를 토대로 게임을 매력적으로 마케팅하고 빠르게 많은 유저를 만들어내는 일,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게임’과 ‘숫자’를 좋아해 퍼포먼스 마케팅에 도전하여, 현재 게임듀오의 매력을 전 세계 유저에게 열심히 알리고 있는 팀원 한 분을 소개합니다!
반가워요 제영님. 게임듀오 초기 멤버라고 들었어요!
네 안녕하세요. (머쓱) 제가 합류할 때 아마 다섯-여섯 명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요.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되어가는데 믿기지 않네요…
초창기에 합류하신 만큼 새롭게 도전하는 내용이 많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죠. 일단 저는 물리학과를 졸업한 비 전공자이고, 실무를 알려주는 사수도 당연히 없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예산을 관리하고 매출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어요. 그래도 게임과 숫자를 워낙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서 새롭게 배워가는 매 과정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우와.. 용감하게 도전한 모습 너무 멋져요! 이전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겠어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하핫. 예전에는 예산 몇 십만 원만 받아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월 몇 십억 원도 나름 거뜬하게 관리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시도 중이에요. 회사가 커가면서 각 파트에 실력 있는 많은 팀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도 큰 변화에요.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게임 출시 전부터 운영되기까지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한 사람이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플레이 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생각해 보시면 쉬워요. 다들 핸드폰 하시다가 게임 광고 영상 보신 적 있죠? 게임 출시 전에는 그런 영상이나 배너와 같은 광고 소재를 기획하는데요. 이때 광고의 타깃, 예산 등을 적절히 고려해서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퍼포먼스 마케터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광고를 보고 흥미로우면 게임을 보기 위해 앱스토어에 접속하겠죠? 이때 저희 앱이 매력적으로 노출되어 발견될 수 있도록 앱스토어 최적화(ASO)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우리 게임을 설명하는 내용부터 미리 보는 이미지와 영상 등을 관리해요.
모바일 마케팅의 강점은 유입되는 유저의 데이터를 숫자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들어온 유저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서 계속 그에 맞게 마케팅 예산과 소재를 설정하는 것이 저의 주 업무에요.
이러한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느낀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먼저 ‘민감함’이에요. 다른 상품과 달리 게임은 1-2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계속 바뀌어요. 게임 마케터라면 자기가 맡고 있는 상품, 즉 게임의 가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그 핏에 맞는 유저를 찾아 유입 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거죠.
두 번째로는 ‘긍정적인 태도’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게임의 가치 변화에 따른 유저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도움이 돼요. 이전에 성과가 안 좋아도 이번 업데이트 때는 좋은 성과를 충분히 낼 수 있거든요. ‘이전에 실패한 건 시도하지 말자’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이번에는 되지 않을까?’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해요. 저도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닌데, 일하다 보니 평상시에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했어요 하하.
마케터로서 생각하는 게임듀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재밌는 게임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하는 두 가지 포인트를 게임듀오는 갖추었어요.
‘게임의 코어 재미’와 ‘개성 있는 그래픽’인데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이 있죠? 아무리 예쁘고 멋져도 게임 본연의 재미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재미가 있어야 어떤 옷을 입히든 상관이 있는데, 게임듀오는 재미있는 플레이와 개성 있는 옷이 잘 어우러졌어요.
미팅을 다니다 보면 외부 관계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게임듀오만의 색깔이 있다’에요. 우리 아트팀의 퀄리티가 계속 발전하는데 마케터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해요.
업무 하시면서 짜릿함이나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운영하는 캠페인이 성공적인 결과를 냈을 때 만큼은 최고로 짜릿하더라고요. 사전에 제가 생각했던 지면에 기획한 소재가 목표한 타깃에게 전략 그대로 딱 딱 들어맞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약간 미래를 예측했는데, 그대로 흘러가는 느낌? 성공한 캠페인이 롱런하면 그 한 달 내내 저는 두발 뻗고 행복하게 잘 수 있어요 하하.
게임듀오의 초창기부터 함께 하셨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게임듀오 팀원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내려는 태도를 갖추었어요. 초창기 멤버부터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까지 신기하게 다들 게임과 일에 열정을 갖고 있어요. 모두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대하고 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시더라고요. 보면서 성공하려면 저런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껴요. 사실 지금까지 잘 안된 게임이 더 많아요. 하지만 실패에 좌절하고 책망하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고, 위기에 대처해서 결국에는 새로운 게임으로 성공해내요.
게임듀오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궁금해요.
요즘 좋은 팀원 분들이 합류하셔서 만나면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저도 모르게 생기더라고요. ‘운동 꾸준히 해야 산다’, ‘밥 제때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같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업무할 때는 ‘악!’을 많이 해요. 약간 ‘앗’과 ‘아’의 중간 느낌이죠. 가끔 실수를 하거나, 수정 혹은 확인이 필요할 때 ‘악…! 확인해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를 가장 많이 써요 ㅋㅋㅋ.
게임듀오 팀원이라면 빠질 수 없는 질문!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소개해주세요.
요즘에는 TFT 롤토체스 굉장히 즐겨해요. 체스 느낌의 전략 게임인데요. 예전에는 RPG류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출퇴근길에 가볍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단판 게임이 좋더라고요. 마케터로서 전략을 기획해서 그런지… 전략 짜는 게임이 재밌네요 하하.
마지막으로 게임듀오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해요.
게임듀오 UA(User acquisition-유저 획득)를 다양한 경로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 과정을 체계적으로 잡고, 데이터 공부도 필수겠죠!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 스터디로 많은 도움 받고 있는데, 잘 마무리해서 활용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려고요. 평소에 일본에 여행 가서 음식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죽기 전에 영어랑 일본어는 회화 쪽으로 꼭 마스터할 거예요!
매 순간이 새로움과 챌린지였지만 꾸준한 노력과 학습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어낸 모습이 굉장히 멋지지 않나요? 계속해서 변하는 게임의 가치를 숫자로 빠르게 캐치하고 분석해서, 핏에 맞는 유저를 만들어내는 일, 게임듀오에서 이루어보세요!